악명 높은 각국의 독재자들이 즐겼던 음식 8

2021년 11월 17일

역사상 길이 남을 악명 높은 독재자들은 어떤 음식을 먹었을까? 사람의 살점? 울부짖는 개? 아니면 맥도날드? 많은 사람들이 히틀러와 같은 잔인무도한 독재자들은 그들의 이미지에 어울릴 법한 음식을 먹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악마와 같은 독재자들도 우리와 똑같은 음식을 즐겼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위티피드(Witty Feed)에서는 잔인함으로 이름을 떨친 세계의 독재자들이 즐겼던 음식들이 소개되어 많은 이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1. 무솔리니

무솔리니의 아들에 따르면 이탈리아 독재자 무솔리니가 가장 좋아했던 음식은 생마늘과 레몬즙, 올리브 오일을 곁들인 샐러드였다고 한다.


2. 김정일

나라 전체가 심각한 식량난을 겪는 북한의 전 독재자 김정일은 편식쟁이인 것으로 유명했다. 그의 식단은 그가 ‘면역력과 정력의 원천’으로 여겼던 샥스핀 스프와 보신탕이 주를 이루었다고 한다.


3. 이디 아민

집권 기간 동안 30만 명이 넘는 사람을 학살한 우간다의 독재자 이디 아민은 하루에 40 개가 넘는 오렌지를 먹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이디 아민은 오렌지를 천연 비아그라’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다른 독재자들의 식단에 비하면 평범하기 그지없다.


4. 히틀러

인류 역사상 가장 사악한 인물은 무엇을 먹었을까? 건강상의 이유로 채식주의자가 되기 전까지 히틀러가 가장 즐겨먹었던 음식은 간, 혀, 피스타치오를 채워넣은 비둘기 구이였다고 한다.


5. 폴 포트

폴 포트는 ‘캄보디아의 도살자’라는 별명에 걸맞는 식성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뱀의 피를 즐겨 먹었던 것으로 유명했다. 폴 포트는 코브라 스튜로 배를 채운 뒤 뱀의 피로 입가심을 했다고 한다.


6. 스탈린

입맛만 놓고 보면 스탈린은 꽤 멋진 사람이었다. 그는 그루지야의 특산품인 호두, 자두, 마늘, 그리고 석류를 한데 압축시킨 일종의 ‘에너지바’를 즐겨 먹었다.


7. 프란시스코 마시아스 응게마

적도기니의 초대 대통령이자 독재자인 프란시스코 마시아스 응게마는 ‘방(Bhang)’이라고 불리는 대마의 잎과 뿌리로 만든 환각성 음료를 즐겼다.


8. 프랑수아 뒤발리에 (파파 독)

파파 독(Papa Doc)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 아이티의 악명 높은 독재자 프랑수아 뒤발리에는 딱히 특이한 입맛의 소유자는 아니었지만 독특한 식사 예절로 유명했다. 파파 독은 평소 자신의 정적들이 고문 당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식사하는 것을 즐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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