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다르다‘ 과거와 현재의 올림픽 유니폼 차이

2018년 1월 31일

‘너무나도 다르다‘ 과거와 현재의 올림픽 유니폼 차이

1924년 첫 동계올림픽이 열렸을 때만 해도 선수들은 스웨터, 긴 치마, 편한 바지를 입고 안전 기구는 거의 착용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2018년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현재, 선수들은 과학과 기술이 결합된 공학적인 유니폼으로 무장한다.

올림픽 선수들의 패션은 백년 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크게 변해왔다. 온라인 미디어 인사이더는 올림픽 선수들의 과거와 현재 유니폼을 비교해보았다.

1. 봅슬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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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동계올림픽이었던 1924년 샤모니 올림픽에서 영국의 봅슬레이 선수들은 양털 스웨터를 입고 안전 기구를 전혀 착용하지 않았다. 당시 봅슬레이는 스키장을 찾은 부유하고 유명한 손님들만이 즐기는 취미 스포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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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992년 알베르빌 올림픽에서 봅슬레이 선수들의 유니폼을 보면 봅슬레이가 취미 스포츠에서 전문 스포츠로 변모했음을 알 수 있다. 현재는 선수들이 일 년 내내 훈련을 하며 시속 160km까지 도달하는 정식 경기 종목으로 자리 잡았다.

2. 피겨 스케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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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이 찍힌 1936년에만 해도 피겨 스케이팅은 야외에서 하는 스포츠였다. 따라서 선수들은 더욱 무겁고 따뜻한 옷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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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내로 옮겨진 후, 피겨 스케이팅 유니폼은 전처럼 실용적일 필요가 없어졌다. 현재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은 자신의 연기와 맞는 분위기의 의상을 골라 입는다.

3. 아이스하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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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1924년 올림픽에서 아이스하키 금메달을 딴 캐나다의 국가대표들이다. 이들은 스웨터와 작은 보호 패드를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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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아이스하키 유니폼도 헬멧을 빼고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전보다 훨씬 안전해졌다.

4. 스키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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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인스부르크 올림픽에서 찍힌 이 사진 속 스키점프 선수는 얼굴에 마스크를 끼고 있지 않아 점프 중의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드러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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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스키점프 선수들이 헬멧과 고글을 필수적으로 착용해야한다. 또한 공기 역학을 고려한 소재와 디자인의 옷을 입는다.

5. 스피드 스케이팅

‘너무나도 다르다‘ 과거와 현재의 올림픽 유니폼 차이

1932년의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은 스웨터와 바지 안에 레깅스를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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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은 몸에 밀착되는 공기 역학적 수트를 입어 최고의 스피드를 낼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스피드 스케이팅은 기계를 쓰지 않는 스포츠 중에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6. 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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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인스부르크 올림픽에서 스키를 타고 있는 이 프랑스 선수는 비니를 쓰고 전반적으로 캐주얼한 차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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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재의 스키 유니폼은 굉장히 ‘갑옷’같은 모습을 띄고 있다. 스키 헬멧과 스키복 모두 여러 기술적 혁신을 거쳐 만들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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