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 성추행 논란에 송은이-김숙이 내린 결정

2018년 4월 5일

10년 전 성추행이 ‘미투’를 통해 드러난 방송인 김생민.

지난 2일 디스패치는 김생민이 2008년 서울 모처의 한 노래방에서 방송국 스태프 두 명을 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

'김생민' 성추행 논란에 송은이-김숙이 내린 결정

김생민은 해당 매체와 동행, 이 중 한 명인 피해자 A씨를 만나 사과했다고. 10년 전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공식 인정한 것.

데뷔 25년 만에 제 1의 전성기를 맞았던 그.

실제로 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만 무려 7개였다.

'김생민' 성추행 논란에 송은이-김숙이 내린 결정

그는 그간 오랫동안 해온 KBS2 ‘연예가중계’, SBS ‘동물농장’은 물론 그의 전성기 역사를 다시 쓴KBS2 ‘김생민의 영수증’, 그리고 ‘tvN ‘짠내투어’, MBC ‘짠내투어’, MBN ‘오늘 쉴래요’와 이별하게 됐다.

'김생민' 성추행 논란에 송은이-김숙이 내린 결정

특히 김생민이 중심이 되는 ‘김생민의 영수증’은 방영 중단을 결정한 상황.

그러자 누리꾼들은 개그우먼 송은이와 김숙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송은이&김숙 비밀보장’에 대해서도 궁금해했다.

그도 그럴 것이 ‘김생민의 영수증’ 자체가 송은이-김숙의 비밀보장의 한 코너로 시작한 프로그램이기 때문.

'김생민' 성추행 논란에 송은이-김숙이 내린 결정

‘비밀보장’은 송은이와 김숙, 절친한 지인들과 만든 코미디 콘텐츠 제작회사로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과 ‘김생민의 영수증’ 등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주목을 받았다.

당시 김생민은 ‘비밀보장’의 경제자문위원으로 출연, 청취자들의 경제상담을 해주며 인기를 얻었고, ‘김생민의 영수증’이라는 개인 팟캐스트 방송까지 진출하며 승승장구했다.

큰 사랑을 받은 만큼 대중의 실망은 컸다.

'김생민' 성추행 논란에 송은이-김숙이 내린 결정

김생민에 대한 비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비밀보장’ 측은 4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팟캐스트 비밀보장 업로드를 한 주 쉬게 됐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는 내용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한 주만 기다려 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공지글을 띄웠다.

'김생민' 성추행 논란에 송은이-김숙이 내린 결정

이번 결방은 김생민의 성추행 파문으로 인한 것이다.

이에 앞서 비보 측은 지난 3일 “팟캐스트 ‘김생민의 영수증’을 폐지하고, 업로드된 모든 콘텐츠를 삭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KBS2 ‘김생민의 영수증’, 비보tv 인스타그램, SBS ‘동물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