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이 밝힌 영화 ‘신과 함께’ 캐스팅 비화 (+아이유)

2018년 4월 5일

지난 해 12월 개봉해 1,4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신과 함께’.

이는 인기 웹툰 ‘신과 함께’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워낙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기에 영화 제작 소식과함께 개봉 전부터 늘 화제에 오르곤 했다.

주호민이 밝힌 영화'신과 함께' 캐스팅 비화 (+아이유)

주호민이 밝힌 영화'신과 함께' 캐스팅 비화 (+아이유)

아무래도 가장 관심이 가는 곳은 캐스팅 아닐까. 결과적으로 캐스팅 된 하정우-주지훈-김향기는 환상의 케미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최고의 캐스팅이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주호민이 밝힌 영화'신과 함께' 캐스팅 비화 (+아이유)

하지만 알고 보니 캐스팅 1순위는 따로 있었다고.

이는 웹툰 작가 주호민이 얼마 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밝힌 영화 ‘신과 함께’의 캐스팅 비화다.

이날 ‘신과 함께’에 출연한 배우 중 원작과 최고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가 누구냐는 질문에 주호민은 “덕춘 역의 김향기”를 뽑았다.

주호민이 밝힌 영화'신과 함께' 캐스팅 비화 (+아이유)

주호민은 단발머리를 한 김향기의 모습을 보고 “만화하고 느낌이 너무 똑같아서 좋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우 김향기 또한 “캐스팅이 된 후 만화 ‘신과 함께’를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다”며 “이걸 그린 분은 천재가 아닐까?”라고 인터뷰에서 언급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주호민은 “아니라고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주호민이 밝힌 영화'신과 함께' 캐스팅 비화 (+아이유)

이어 주호민은 5년 전 ‘덕춘 역’ 캐스팅 후보가 ‘아이유’였다고 밝히며 영화 제작이 늦어지면서 원작 캐릭터 설정 나이와 비슷한 배우 김향기를 캐스팅하게 됐다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주호민 작가는 영화화 초기 단계에서 덕춘 역으로 아이유를 원했고, 가상 캐스팅 1순위 박보영이 실제 출연을 논의하기도 하는 등 나이에 비해 어려보이는 많은 성인 배우들이 덕춘 역으로 거론됐다고.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불발됐고 김향기의 캐스팅은 신의 한 수가 됐다.

주호민이 밝힌 영화'신과 함께' 캐스팅 비화 (+아이유)

또한 주호민은 원래 하정우가 맡은 역할은 공유가 할뻔 했다고 털어놨다. 상영중인 영화는 김용화 감독이 연출이지만 기획 초반에는 김태용 감독이 논의됐었다고.

주호민이 밝힌 영화'신과 함께' 캐스팅 비화 (+아이유)

주호민이 밝힌 영화'신과 함께' 캐스팅 비화 (+아이유)

김태용 감독의 신과 함께에는 공유, 김우빈, 원빈도 캐스팅 제의를 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MC들은 혹시 공유가 하는게 나을뻔 했다는 생각을 했냐는 짖꿎은 질문에 “그분께서 하셔도 멋있었겠다”는 생각했고, 하정우는 스크린을 장악하는 아우라가 느껴졌다고 말했다.

주호민이 밝힌 영화'신과 함께' 캐스팅 비화 (+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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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영화 ‘신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