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 부모님이 ‘3연벙’으로 홍진호 이긴 임요환에게 날린 ‘찰진 욕’

2018년 4월 13일

홍진호가 과거 ‘3연벙’이후 부모님이 임요환에게 했던 격한 욕을 털어놨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출연해 과거 부모님과 있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호는 “지금도 많은 어르신 분들이 게임에 대해 인식이 안 좋게 생각하시고 우리 부모님도 마찬가지셨다”며 “독서실 간다면서 게임방에서 밤새니까 부모님에게 항상 뺨을 맞았다”고 전했다.

홍진호 부모님이'3연벙'으로 홍진호 이긴 임요환에게 날린'찰진 욕'

그는 부모님에게 여러 차례 맞았지만 고집을 꺾지 않았고, 결국 프로게이머로 성공할 수 있었다.

홍진호는 “상금을 부모님께 드렸더니 나중에는 뺨을 어루먼져주셨다”고 말했다.

홍진호 부모님이'3연벙'으로 홍진호 이긴 임요환에게 날린'찰진 욕'

그는 성공 후 부모님을 게임 대회 결승전에 초청했던 일화도 함께 소개했다. 그 대회에서 우승은 임요환이 준우승은 홍진호가 했다고.

홍진호 부모님이'3연벙'으로 홍진호 이긴 임요환에게 날린'찰진 욕'

당시 홍진호가 여러 차례 임요환에게 패하자, 부모님은 “저 XXX는 맨날 그것만 쓰냐”고 찰진 욕을 시전해 자식 사랑을 드러냈다고 회상했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호야 저 XX는 왜 벙커링만 하냐” “너는 왜 당하면서 앞마당을 계속 먹었어” “이젠 엄청 옛날일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홍진호는 뷰티 유튜버 이사배에게 직접 메이크업을 받기도 했다.

홍진호 부모님이'3연벙'으로 홍진호 이긴 임요환에게 날린'찰진 욕'

그는 이사배에게 눈을 감고 있어도 뜬 것 같은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메이크업을 받았는데, 홍진호는 메이크업을 받기 직전 “나중에 눈을 뜰 수 있는 거죠?”라고 물었고, 김구라는 “그냥 네가 뜨면 돼”라고 말했다.

메이크업을 마친 홍진호의 모습을 본 출연진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신수지는 “이상해”를 연발했고, 김구라는 “경규 형 같아”라며 홍진호를 이경규에 빗대기도 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라디오 스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