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폭행’ 신고 받고 현장 출동하기 귀찮았던 경찰이 한 행동

2018년 4월 27일

이렇게 억울하고도 화나는 일이 또 있을까.

지난 2016년, 경남 김해시의 한 PC방에서 게임을 하고 있던 초등학교 6학년이 인근 초등학교에 다니던 5학년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초등생 폭행' 신고 받고 현장 출동하기 귀찮았던 경찰이 한 행동

당시 6학년 학생은 PC방에 친구들과 게임을 하던 중 옆에 있던 5학년 학생 3명과 게임 실력을 두고 말다툼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화가 난 5학년은 근처에서 있던 또 다른 친구 2명을 불렀다.

이어 초등학생 5명이 단체로 몰려와 야구방망이 등으로 6학년 학생을 때리기 시작.

'초등생 폭행' 신고 받고 현장 출동하기 귀찮았던 경찰이 한 행동

폭행을 당한 학생은 전치 3주정도의 부상을 당하게 되고 때린 애들이 PC방 1층에서 기다리고 있을까봐 경찰에 신고한다.

피해 학생은 이미 충격을 받은 상태라 말도 제대로 못하는 상황.

보다 못한 친구가 대신 신고를 해줬는데, 경찰의 대응은 황당했다.

'초등생 폭행' 신고 받고 현장 출동하기 귀찮았던 경찰이 한 행동

'초등생 폭행' 신고 받고 현장 출동하기 귀찮았던 경찰이 한 행동

“엄마한테 신고하세요. 엄마한테. 엄마한테 이야기해가지고 엄마한테 신고하도록 해요.”라는 기계적인 답변만 늘어놓았다.

'초등생 폭행' 신고 받고 현장 출동하기 귀찮았던 경찰이 한 행동

피해학생은 정신과 치료도 받게 된다.

'초등생 폭행' 신고 받고 현장 출동하기 귀찮았던 경찰이 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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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식을 들은 엄마가 신고를 했지만 결국 경찰은 출동을 하지 않았다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저런 애들때매 열심히 일하는 경찰들이 욕을 먹지”, “장난전화라고 생각했나;; 그래도 출동해야하는거 아니야?”, “무슨 생각으로 저딴식으로 하는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