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이 말하는 ‘카페’에서 음료에 얼음 빼달라고 하면 안 되는 이유

2018년 5월 10일

카페에서 음료수 얼음을 빼달라고 요청한 적 있는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페 알바생인데 꼭 알려주고 싶은 게 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자신을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 학생이라고 말한 누리꾼.

알바생이 말하는'카페'에서 음료에 얼음 빼달라고 하면 안 되는 이유

그는 “요즘 날이 더워짐과 동시에 차가운 음료 판매량이 압도적으로 많아졌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가끔 손님들 중에 아이스 음료를 주문하고 얼음을 빼달라고 하거나 1~2개만 넣어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경우 얼음이 빠져서 음료의 양이 적어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알바생이 말하는'카페'에서 음료에 얼음 빼달라고 하면 안 되는 이유

실제로 손님들 중에서는 아르바이트생이 미리 안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음료의 양이 적어 항의하는 손님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이에 대해 글쓴이는 “카페 알바생은 레시피대로 만든다. 컵 사이즈별로 물이나 우유 들어가는 양이 정해져 있다”고 해명했다.

알바생이 말하는'카페'에서 음료에 얼음 빼달라고 하면 안 되는 이유

마지막으로 그는 “아메리카노의 경우 물을 더 넣으면 연해지고, 우유가 들어가는 음료에 우유를 더 넣으면 우유맛만 강해진다”며 “내 가게라면 융통성 있게 하겠으나 나는 알바생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알바생이 말하는'카페'에서 음료에 얼음 빼달라고 하면 안 되는 이유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알바생 잘못은 아니지만 손님입장에서는 짜증남 한입 빨면 얼음밖에 없음” “얼음빼면 저정도 밖에 안돼? 심한데?” “얼음을 샀더니 음료를 주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