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이번엔 한양대 남자 화장실 몰카 논란 (+남탕)

2018년 5월 14일

최근 홍익대학교 미대 회화과 누드크로키 수업 도중에 찍힌 남성 모델의 ‘몰카’ 사진이 유출된 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낳았는데요.

특히 해당 사진이 처음 게재된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WOMAD)’를 두고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워마드, 이번엔 한양대 남자 화장실 몰카 논란 (+남탕)

워마드는 페미니즘 사이트 ‘메갈리아’에서 비롯된 사이트로, 남성혐오-여성 우월주의를 주장하는 사이트로 알려졌습니다.

그간 홍대 누드크로키 사건 외에도 꽤 많은 사건이 있었는데요.

최근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워마드 남탕 몰카.jpg’ 역시 한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워마드, 이번엔 한양대 남자 화장실 몰카 논란 (+남탕)

해당 사진이 처음 알려진 건 지난해 2월.

사진 속에는 실제 목욕탕으로 보이는 곳에서 남성들이 알몸으로 서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남성의 얼굴은 물론 성기 등 중요 부위가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노출되면서 논란이 일었는데요.

해당 사진을 두고 워마드 회원들은 남성의 신체 특정 부위에 대한 조롱을 퍼부었다고.

또한 그밖에도 다양한 몰카 사진 및 영상을 암시하는 듯한 댓글 역시 수두룩했죠.

그리고 이러한 몰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까지.

워마드, 이번엔 한양대 남자 화장실 몰카 논란 (+남탕)

실제로 지난 10일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페이스북 제보 페이지에는 몰카로 의심되는 캡처 사진과 함께 익명의 제보 글이 올라왔다.

제보자는 “워마드에 몰카 자료가 도는 것 같다”라면서 10일 워마드에 ‘어제자 한양대 ㅇㄹㅋ캠 남자화장실 나사몰카 올린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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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4일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총학생회는 “위 사건에 대해 12일 오후 제보를 받아 관할 경찰서에 문의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해당 사건에 대한 고발장을 작성했고 공식적으로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라며 “관할 경찰서에 협조공문을 보내 캠퍼스 내에 있는 모든 공공화장실을 대상으로 몰래카메라 점검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