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원더걸스 시절 선미가 ‘진짜 하기 싫었다는’ 곡

2018년 5월 18일

지금은 화려한 조명 아래 ‘홀로’ 빛나는 선미지만, 사실 그녀는 지난 2007년 걸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했다.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던 걸그룹 원더걸스.

의외로 원더걸스 시절 선미가'진짜 하기 싫었다는' 곡

하지만 알고 보니 원더걸스 활동 중 선미가 ‘너무 하기 싫었던’ 노래가 있었다고.

다음은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의 한 장면이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선미는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에 출연해 “원더걸스 노래 중 가장 하기 싫었던 노래는?”라는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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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선미는 “텔미 진짜 하기 싫었다”고 말하며 옆에 앉은 박진영의 눈치를 살폈다.

‘텔미’는 원더걸스가 2007년 발매한 곡이다. 전국에 복고 댄스 열풍을 일으켰다.

프로듀서였던 박진영은 당황하며 “‘텔미’를 선미가 가장 잘했는데 무슨 소리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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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선미는 “문제는 앨범 재킷이다. 머리를 뽀글뽀글하게 했는데 그게 싫었다”며 “또한 미국에서 박진영이 안무 영상을 보내줬는데, 보고 우리끼리 ‘춤이 이게 뭐야’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미는 “‘텔미’가 이렇게 히트할 줄 몰랐다. 그땐 복고를 이해하지 못해 어려웠는데 지금은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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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선미 외에도 ‘텔미’를 가장 싫은 곡으로 뽑은 멤버가 또 있었는데…

바로 예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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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과거 방송에 출연해 “텔미로 활동하던 시절이 가장 힘들었다”, “텔미는 처음부터 하기 싫었던 노래”라고 밝힌 바 있다. 자신의 본래 창법과 너무나도 다른 JYP 창법 스타일을 따라야 했기 때문.

실제로 활동 기간 중 더 높은 음역에서도 실수않던 예은이 유독 텔미 무대에서만 잦은 음이탈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텔미는 멜론 주간차트 7주 연속 1위, 뮤직뱅크 5주 1위, 인기가요 트리플 크라운 달성. Tell me로 UCC 열풍을 이끌며 남녀노소 춤을 추고 다니는 등 원더걸스의 인생곡이 되었다.

한편, 선미는 지난해 1월 소속사 JYP와의 계약 만료로 새로운 소속사를 찾았고, ‘가시나’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며 솔로 가수의 입지를 굳혔다.

선미는 지난해 8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소속사를 찾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당시 선미는 “그동안 나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을 했다”라며 “성격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거나 변화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편이다. 그렇다고 우물 안 개구리처럼 한자리에 안주할 수는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일종의 도전을 하게 됐다. 중요한 시점이기도 했고 조금 더 다채롭게 음악을 들려주고 싶었다”라며 “눈에 띄는 퍼포먼스가 아니더라도 음악으로 감동을 주는 가수, ‘믿고 듣는 선미’가 되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