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밝힌 멕시코 두번째 골 항의하지 않은 이유

2018년 6월 25일

한국대표팀이 멕시코의 두 번째 골에 아무런 항의를 하지 않은 이유는 뭘까?

지난 24일 0시 러시아 로스토프나두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2차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멕시코에게 전후반 각각 한 골씩 내주며 1-2로 패배했다.

신태용 감독이 밝힌 멕시코 두번째 골 항의하지 않은 이유

이날 경기에서 큰 논란이 됐던 부분은 후반 21분 터진 치차리토의 골 과정이다. 한국의 공격상황에서 기성용의 상대 수비의 발에 걸려 넘어졌는데, 이때 멕시코 수비는 기성용의 발을 찼다. 하지만 심판은 반칙으로 불지 않았고 이 수비 이후 멕시코가 결정적인 찬스를 맞아 두번째 골을 넣었다.

신태용 감독이 밝힌 멕시코 두번째 골 항의하지 않은 이유

피파에서는 골 장면과 관련해 의심 상황이 있을 경우 VAR을 통해 판독할 수 있지만 심판은 VAR을 확인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는 경기 다음날에서야 피파에 공식 항의서한을 보냈다고 한다. 명백한 오심에 대한 재발 방지와 경고 차원이었다.

신태용 감독은 이날 오심에 대해 “명백한 오심이더라. 100% 파울이더라”며 즉시 항의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밝힌 멕시코 두번째 골 항의하지 않은 이유

그는 “피파에서 사전에 VAR을 교육할 때 골과 관련된 사한 중 의심스러우면 VAR을 본다고 했었다. 또한 요청한 것이 VAR을 보자는 수신호나 항의는 하지 말라고 했었다”며 “기성용 역시 분명 발에 차였지만 심판이 반칙을 선언하지 않길래 공과 함께 차인줄 알았다더라. 그런데 다시 보니 아니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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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결론 : 몰랐음” “VAR은 내가볼때 러시아가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데 이용될거다” “태클도, 항의도 다 타이밍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