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에서 농구하는 남한군 본 북한군의 반응

2018년 10월 1일

비무장지대에서 남한군을 본 북한군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지난달 30일 방송된 TV조선 ‘모란봉 클럽’에 출연한 임강진은 “비무장지대 복무 당시 기억에 남는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비무장지대'에서 농구하는 남한군 본 북한군의 반응

그는 “1993년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전 준전시 상태를 선포했었다”며 “우리는 옷도 벗지 못하고 신발도 벗지 못하고 그렇게 누워 자는데 남한 초소를 내다보니까 군인들이 옷 벗고 농구 경기를 하더라”고 말했다.

'비무장지대'에서 농구하는 남한군 본 북한군의 반응

이어 그는 “한마디로 천지차이더라”라며 “북한군이 너무 한심하다고 봤다. 지휘관으로서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비무장지대'에서 농구하는 남한군 본 북한군의 반응

중부전선 DMZ에 근무했다는 김성일은 “북한 GP에서 주말 휴식은 운동 없이 잠자는 것”이라며 “근데 남쪽 GP에서는 주말에는 단체복을 입고 농구를 하는데 그걸 볼 때 남한으로 가고 싶더라”고 말했다.

'비무장지대'에서 농구하는 남한군 본 북한군의 반응

“남측보다 우리가 더 낫다 싶은건 없었나?”라는 질문에는 “말은 못하지만 속으로는 다들 남쪽이 더 낫다고 생각할 거다. 남한을 바라본 GP 군인이라면 모두 부러워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무장지대'에서 농구하는 남한군 본 북한군의 반응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TV조선 ‘모란봉 클럽’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