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SBS가 보도한 ‘버닝썬’ 관련 핵폭탄 뉴스 ㄷㄷ

2019년 3월 26일

경찰이 지난해 12월 승리의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성-폭-행 신고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어제 SBS가 보도한'버닝썬' 관련 핵폭탄 뉴스 ㄷㄷ

25일 SBS 8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역삼지구대에서는 버닝썬 VIP룸에서 성-폭-행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도, 클럽 안으로 들어가지 않은 채 철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신고는 ‘코드 제로’였다. 코드 제로는 가장 긴급한 신고 단계로, 투입 가능한 경찰 인력을 모두 동원해야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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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던 것이다.

SBS가 보도한 경찰청 진상보고서에 의하면 제보자 A 씨는 오전 7시 9분 “버닝썬 VIP룸에 여자 한 명이 쓰러져 있다”고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은 버닝썬이 아닌 다른 클럽에서 온 신고로 착각해 관할인 강남경찰서가 아닌 서초경찰서를 출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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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 20분 강남소방서에서 위치가 버닝썬이라고 경찰에 확인해주자 서초경찰서는 강남경찰서에 공조 요청을 보냈다. 이후 역삼지구대 경찰관 2명이 버닝썬으로 출동했지만 이들은 ‘VIP룸에 손님이 없다’는 보안요원의 말만 듣고 철수했다.

당시 경찰은 현장에 들어가지 않고도 성-폭-행 신고와 관련해 ‘(현장이) 확인된 바’라고 거짓 처리해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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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의 보도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처음 신고를 받고 2명이 갔고, 나중에 2명이 더 갔다”며 “자세한 내용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8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