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때까지 간 ‘승리vs경찰’ 현재 상황

2019년 5월 8일

성매매 알선 혐의와 클럽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전 빅뱅 멤버 승리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갈 때까지 간'승리vs경찰' 현재 상황

8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승리와 그의 사업 파트너인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에게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갈 때까지 간'승리vs경찰' 현재 상황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는 지난 2015년 일본인 사업가 A 회장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 전 대표가 A 회장 일행이 방한했을 때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대금을 알선책 계좌로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갈 때까지 간'승리vs경찰' 현재 상황

A 회장 일행 7명 중 일부가 여성들을 상대로 성 매수한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접대 자리에 동원된 여성들로부터 실제 성매매가 이뤄졌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성매매와 관련한 여성 17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유 전 대표는 경찰에 “일본인 사업가 일행을 위해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화대를 지급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승리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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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두 사람은 2016년 7월 강남에 세운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를 이유로 버닝썬 자금 2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몽키뮤지엄과 관련해 유리홀딩스 법인 자금을 이들의 개인 변호사 비용으로 지출했다는 의혹이 있으며, 경찰은 유 전 대표가 설립한 네모파트너즈에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지급된 버닝썬 자금 역시 횡령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버닝썬 사태가 불거진 이후 승리를 수차례 불러 성 접대 의혹과 자금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윤모 총경과의 유착 의혹 등을 조사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