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동 여경’과 같이 있었던 남자 경찰이 한 말..

2019년 5월 21일

이른바 ‘대림동 여경’ 논란이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서울경찰청장과 현장에 있던 남성 경찰이 직접 입을 열었다.

'대림동 여경'과 같이 있었던 남자 경찰이 한 말..

‘대림동 여경’은 서울 구로경찰서에 근무 중인 A 경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원경환 서울경찰청장은 20일 종로구 서울경찰청사에서 을지연습 준비 보고 회의를 열고 A 경장에 대해 “현장에서 제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히며 “일선 서장들도 현장 공권력이 위축되지 않도록 잘 챙기고 노력해달라”라고 말했다.

'대림동 여경'과 같이 있었던 남자 경찰이 한 말..

'대림동 여경'과 같이 있었던 남자 경찰이 한 말..

현장에 있던 경찰관 역시 A 경장에 대한 일각의 비판을 반박했다.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이 교통경찰관은 “제 명예를 걸고 말씀드리는데 현장에 도착했을 때 여경이 범인을 완전히 제압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경이 수갑을 줘서 한쪽은 자신이 채웠고, 다른 쪽은 여경과 같이 채웠다고 덧붙였다.

'대림동 여경'과 같이 있었던 남자 경찰이 한 말..

경찰은 현장 경찰관들이 수갑 등 기본 장비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각에서 제기된 여경 채용 비율 조정에 대해서는 “현재로는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A 경장은 정신적 스트레스로 휴가 중이며, 경찰에서는 A 경장에 대해 악플을 다는 누리꾼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