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가 의식을 되찾고 입을 열었다.
구하라는 지난 26일 새벽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매니저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구조 당시 구하라의 집 안에는 연기를 피운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전날인 25일 구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 “그렇게 계속 참고 살다 보니 겉은 멀쩡해 보이는데 속은 엉망진창 망가지고 있다” “예쁘게 포장해도 쓰레기는 쓰레기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삭제한 바 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구하라의 매니저가 연락을 계속 시도했고, 연락이 되지 않자 자택에 찾아가 쓰러져있는 구하라를 발견했던 것.
의식을 되찾은 구하라는 27일(현지시간) 산케이 스포츠, 스포츠 호치 등 일본 매체를 통해 “여러분께 걱정을 끼치고 소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 “건강을 회복 중이며, 여러가지 일이 겹쳐 마음이 괴로웠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또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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