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X까” 안전 무시하고 공연하다 사.고.낸 유명 래퍼

2019년 5월 30일

한 대학 축제 공연장에서 관객이 다치는 안전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펜스 X까 안전 무시하고 공연하다 사.고.낸 유명 래퍼

지난 29일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 ‘정화예대 에브리타임’에는 ‘정화예대 축제 초대가수 스윙스’라는 제목으로 글 하나가 올라왔다.

스윙스의 공연 태도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했다는 이 글은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논란을 낳았다.

펜스 X까 안전 무시하고 공연하다 사.고.낸 유명 래퍼

글쓴이 A 씨는 “가수 공연이 있는 만큼 질서유지가 중요했다. 사회자 분들과 스태프 분들이 무대 앞에 펜스를 설치하고 학생들이 앉아서 공연을 관람하게끔 지도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스윙스가 이를 무시했다.

펜스 X까 안전 무시하고 공연하다 사.고.낸 유명 래퍼

A 씨는 “스윙스 공연이 시작되고 ‘이 펜스 X까’라고 관객들을 다 앞으로 나오게 했다. 앉아서 보던 학생들이 우르르 무대 앞으로 뛰쳐나갔다. 그 충격으로 무대를 밝히던 스탠딩 스탠드가 천천히 넘어갔고, 몰려갔던 학생들이 넘어지면서 부상자가 속출했다”고 밝혔다.

펜스 X까 안전 무시하고 공연하다 사.고.낸 유명 래퍼

이어 “사회자 분이 올라와서 말리자 스윙스는 ‘선생님? 선생님이세요? 제가 알아서 할게요’라고 말했다”라며 혼란스러웠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몇 분이 큰 부상을 입었고, 무대 밑에서 촬영하던 영상과 학생 등 많은 인원이 부상을 입었다. (스윙스는) 본인 때문에 사.고가 나서 사람이 실려 나가는 와중에도 공연을 이어나갔다”라고 적었다.

펜스 X까 안전 무시하고 공연하다 사.고.낸 유명 래퍼

글과 함께 첨부된 사진에는 사.고를 당한 부상자들이 들것에 실려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A 씨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스윙스 안전불감증인 것이냐” “펜스 X까라는 말을 가수가 했다니 믿을 수 없다” “스윙스가 책임져라”며 분노했다.

한편 스윙스는 지난 29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정화예술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스윙스는 같은 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연 중 찍힌 사진을 올리며 “끝까지 찍지. 마지막에 멋있었는데”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스윙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