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사람들 보는 길에서 옷 벗겨졌던 이유

2020년 3월 3일

범행을 저지른 도둑들이 복수를 당했다.

여자들이 사람들 보는 길에서 옷 벗겨졌던 이유

지난해 5월 멕시코 현지 언론은 “치아파스에서 범행을 저지르다가 붙잡힌 도둑들이 집단 린치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치아파스 인근 시장에서 범행을 저지르다가 발각됐다. 그들은 곧바로 인근 상인들에게 붙잡혔다. 이어 인근 상인들에게 집단린치를 당한 도둑들의 모습이 SNS상에서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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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도둑 중 A 씨는 이미 상의가 벗겨진 채 바닥에 엎드려 있었다. 상인들은 손에 가위를 들고 또 다른 도둑 B 씨에게 달려들었다. 상인들은 도둑의 상의와 바지를 가위로 갈기갈기 찢었다. 이어 도둑들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발길질을 서슴지 않았다.

순식간에 알몸이 된 도둑들은 주요 신체 부위를 가리는 데 급급했다. 하지만 잔뜩 분노한 상인들은 좀처럼 화를 가라앉히지 않았다. 자칫하면 도둑들의 생명이 위급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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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상인들은 “이미 여러 차례 도둑질을 한 상습범들이다”라고 강조하며 “경찰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상인들이 직접 심판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멕시코에서는 범죄자들을 향한 ‘집단 린치’가 번번이 발생하고 있다. 현지 경찰이 범인을 적극적으로 검거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는 억울한 피해자도 만들기 때문에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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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지난 2018년 8월에는 50대 남자와 20대 조카가 주민들에게 화.형.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이들은 이후 어떤 범죄에도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두 사람은 학교 근처에서 술을 마셨는데 주민들이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오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접한 현지 주민들은 “하루 빨리라도 경찰들이 자기 일을 해야만 한다”라며 “불안한 치안 상황 때문에 피해를 본 사람들이 여러 명이다”고 주장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The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