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마스크 기부한 ‘상남자’ 김보성 오열하게 한 편지 내용

2020년 3월 4일

‘의리남’ 김보성이 대구 지역을 직접 방문해 마스크를 나눠주다 눈물을 흘렸다.

대구에서 마스크 기부한'상남자' 김보성 오열하게 한 편지 내용

김보성은 지난 1일 코로나19 사태의 중심지가 된 대구를 직접 방문해 시민들에게 마스크 5000개를 나눠줬다.

대구에서 마스크 기부한'상남자' 김보성 오열하게 한 편지 내용

의리 넘치는 김보성의 선행해 대구 시민들은 그에게 감사를 표했고, 한 시민은 그에게 꽃다발과 직접 작성한 편지를 건넸다.

아침부터 밤까지 준비된 나눔을 마친 김보성은 시민에게 받은 선물을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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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거 보면 울 것 같다. 아까 (선물 준 시민이) 너무 많이 우셔서”라고 말했다.

편지를 읽어내려가던 김보성은 이내 선글라스를 벗고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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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울린 편지에는 “저는 꽃집을 운영하는 아줌마입니다. 너무 장사도 안 되고 힘이 들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마스크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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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은 “요즘 경기가 어렵다보니까 많은 분들이 힘들어 했다. 그런데 코로나가 덮치면서 어려운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 가슴이 아프다”라며 울먹였다. 그는 “빨리 (코로나가) 사라져 얼른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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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김보성은 대구에 방문한 후 스스로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