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장소가 코로나19 감염 위험 구역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일 경북 안동에서는 코인 노래방에 다녀간 손님 세 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더욱 주의해야할 것은 이들이 일행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따로 코인 노래방을 다녀갔다는 점이다.
지난달 21일 20대 남성 A 씨가 1시간 정도 노래를 불렀고, 이후 육군 장교 B 씨와 그의 여자친구가 같은 방에서 노래를 불렀다.
2일 후인 23일 처음으로 노래방을 찾은 20대 남성 C 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노래방 CCTV를 통해 손님들의 추가 검사가 이루어졌다.
그 결과 육군 장교 B 씨와 여자친구 모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더 심각한 것은 최근 해당 코인 노래방에 다녀간 손님만 200명이 넘어간다는 것이다.
아울러 같은 날 경남 창녕에서도 코인 노래방을 방문했던 손님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전 노래방은 밀폐된 공간으로 마이크, 기계 버튼 등에 묻은 침을 통한 바이러스 2차 감염 위험이 크다. 또 성인뿐만 아니라 미성년자까지 자주 이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미성년자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