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안할래요” 무시하고 특강 다닌 유명인

2020년 3월 6일

국립발레단원 나대한이 자가격리 조치를 무시한 채 일본 여행을 다녀와 논란이 됐다.

자가격리 안할래요 무시하고 특강 다닌 유명인

하지만 또 한명의 국립발레단 소속 무용수가 자가격리 조치를 무시한 채 특강을 다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자가격리 안할래요 무시하고 특강 다닌 유명인

지난 4일 무용 칼럼니스트 윤단우는 자신의 SNS에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인 이재우, 박예은, 솔리스트 김희현이 자가격리 기간 중 서울 서초구에 있는 발레학원에서 강의를 했다고 폭로했다.

이를 두고 비난이 쏟아지자 이재우는 곧바로 자신의 SNS에 사과글을 게재했다.

자가격리 안할래요 무시하고 특강 다닌 유명인

이재우는 “이번 국립발레단 자체 자가격리 기간 중 사설학원 특강과 관련된 모든 논란에 대해 올바르지 못한 판단과 행동으로 국민 여러분께 물의를 일으킨 점 송구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자숙하며 깊이 반성하겠다. 다시 한번 깊은 사과 말씀드린다”라고 말했다.

앞서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14, 15일 대구 오페라 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를 공연했다. 이후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자 남은 공연을 전면 취소하고 지난달 24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자가격리 안할래요 무시하고 특강 다닌 유명인

이재우가 특강을 나간 것은 22일과 29일이다.

국립발레단 측은 “박예은과 김희현 강의는 취소됐다. 이재우의 경우 22일과 29일 두 차례 특강을 했다. 22일은 자가격리 기간에 포함되지 않는다. 29일은 근무일 기준으로 보면 주말이라 자가격리 기간에 포함할지 논의 중이다. 29일 포함 여부에 따라 징계위원회에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