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뺨’ 맞고도 박재범이 내린 엄청난 결단

2020년 3월 9일

이종격투기 선수 브라이언 오르테가로부터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래퍼 박재범이 고소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놓고'뺨' 맞고도 박재범이 내린 엄청난 결단

박재범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 팬이 “그(브라이언 오르테가)를 고소하지 않을 거야?”라고 남긴 질문에 “나는 나 보다 가진 것이 적은 사람은 고소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대놓고'뺨' 맞고도 박재범이 내린 엄청난 결단

박재범의 소속사 AOMG 관계자도 이날 뉴스1에 “오르테가 측에서 시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경호원들의 빠른 제재로 퇴장조치 되었다”며 “아티스트는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부상 등 건강에는 전혀 이상 없는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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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8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ESPN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뮤지션 박재범이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뺨을 맞았다고 말했다. 오르테가는 박재범의 번역을 문제로 삼았다”고 적었다. 박재범은 이날 자신의 소속사인 AOMG에 소속된 이종격투기 선수 정찬성과 함께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경기를 찾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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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찬성과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지난해 12월21일 부산에서 열린 UFC 한국 대회에서 메인 이벤트를 장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당시 대결이 무산됐다. 그 뒤 정찬성은 브라이언 오르테가에 대해 “나한테서 이미 한 번 도망 갔다. 굳이 잡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이를 통역한 박재범에 대해 “내 경기에 보러 오는 걸 환영한다. 그런데 나와 마주쳤을 때 내가 널 때려도 놀라지 말라”고 경고했다.

<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