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유적지까지 찾아가 옷 벗고 영상 찍은 싱글맘

2020년 3월 10일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문화 유적지에서 상체를 노출한 채 동영상을 찍은 여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유네스코 유적지까지 찾아가 옷 벗고 영상 찍은 싱글맘

지난해 9월 베트남 또이재뉴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꽝남성 호이안 올드타운을 찾은 한 여성이 의상을 제대로 입지 않고 동영상을 촬영했다.

공개된 영상 속 여성은 청바지 버튼을 채우지 않고 상의를 하나도 입지 않은 모습으로 영상을 찍는 모습이었다.

유네스코 유적지까지 찾아가 옷 벗고 영상 찍은 싱글맘

여성은 한 커피숍 옥상에서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숍 사장은 “촬영 당일 그녀와 5명의 동행자들은 정상적인 차림으로 입장했으며, 옥상에서 이런 동영상이 촬영되고 있는 줄 몰랐다”라고 밝혔다.

여성은 24초 가량되는 문제의 영상을 본인의 SNS에 업로드했다.

유네스코 유적지까지 찾아가 옷 벗고 영상 찍은 싱글맘

2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이 여성은 자신을 “모델, 배우, 게임 쇼 호스트, 그리고 싱글맘”이라고 소개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유서깊은 유적지에서 선정적인 퍼포먼스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한편 호이안 올드타운은 15세기~19세기 소규모 무역항으로 번성했던 곳으로 일본, 중국 상인들이 자리를 잡아 마을을 형성해 이국적인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다. 지난 1999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후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