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단 둘이 간직해야하는 뜨거운 사랑을 남자친구의 엄마가 감시하고 있었다면 기분이 어떨까.

JTBC ‘77억의 사랑’에서는 MC 신동엽, 유인나, 김희철 그리고 7남 7녀들을 비롯 세계 각국에서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가수 솔비가 한국 대표로 참여한 가운데 마마보이를 주제로 열띤 담론을 나눴다.

이 날 ‘편 들어주세요’ 코너에서 가장 큰 충격을 준 것은 일본 대표 미즈키의 입에서 나왔다.

그녀는 일본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마마보이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여자친구 A 씨의 남자친구는 언제나 엄마가 짜준 데이트 코스로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즐겼다.

어느날 남자친구의 부모님이 집을 비워 A 씨는 남자친구네 집에서 데이트를 즐겼고 뜨거운 사랑까지 나눴다.

하지만 며칠 뒤 A 씨는 남자친구의 부모님에게 전화를 받았다.

알고보니 집 안에는 CCTV가 있었고, 남자친구의 엄마가 두 사람의 성관계 장면을 확인한 후 전화를 걸었던 것.

남자친구의 엄마는 A 씨에게 “관계할 때 목소리가 이상하다.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대로 해라”라고 요구했다.

황당했던 A 씨는 결국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했고, 이 사실을 지인들에게 알렸다.

아울러 A 씨의 부모님은 남성 가족들에게 “동영상을 유포 안 한다”는 동의서와 합의금을 받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JTBC 77억의 사랑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