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방송사고 터졌던 미스터트롯이 내놓은 입장

2020년 3월 13일

‘미스터트롯’ 결승전 결과가 14일 발표된다.

초대형 방송사고 터졌던 미스터트롯이 내놓은 입장

13일 TV조선(TV CHOSUN)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내고 “결승전에서 대국민 문자 투표수 773만1781표가 단시간에 몰리고, 이를 분류하는 과정에서 서버 속도가 급격히 느려졌다”며 “시간에 쫓겨 투명하지 않은 결과를 현장에서 발표할 수 없다고 판단, 보다 정확한 경연 결과를 밝히기 위해 지연 발표를 결정하는 특단의 조처를 취했다”고 결승전 결과 발표를 미룬 경위를 설명했다.

초대형 방송사고 터졌던 미스터트롯이 내놓은 입장

제작진은 “당초 최종 경연 결과를 오는 3월19일 오후 10시 ‘미스터트롯’ 스페셜 방송분을 통해 발표한다고 선공지하였으나 예상 시일보다 더 빠르게 복구를 끝마쳤다”며 “오는 14일 오후 7시 뉴스가 끝난 후(오후 7시55분 예정) 즉시 이어지는 생방송을 특별 편성, 최종 발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초대형 방송사고 터졌던 미스터트롯이 내놓은 입장

이어 “다시 한 번 ‘미스터트롯’ 긴 시간 결승전 결과 발표를 애타게 기다리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힌다”며 “결승전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12일 오후 결승전 생방송을 진행해 장민호 김희재 김호중 정동원 영탁 이찬원 임영웅 등 톱7 중 최종 ‘진'(眞)을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문자 투표가 몰리면서 결승전 결과 발표를 미뤄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여졌다.

초대형 방송사고 터졌던 미스터트롯이 내놓은 입장

<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TV조선 ‘미스터트롯’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