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논란된 홍혜걸의 과거…

2020년 3월 16일

의학박사 겸 방송인인 홍혜걸 씨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그가 과거 몰카 사건에 대해 페이스북에 남겼던 발언이 재차 도마 위에 올랐다.

오늘 하루종일 논란된 홍혜걸의 과거...

앞서 홍 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의회 증언에서 코리아 찬사 쏟아졌으나 아래 멘트는 의미심장하다. 핵심은 우리나라 진단키트가 미국 FDA 기준에서 미흡하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부분의 사실 여부 확인 이전에 세계 최고 권위자들이 참석한 공개석상에서 미국 국회의원이 말한 것이라 보도가치가 충분하다. 우리나라 키트 관련자들의 반론이 있어야 한다. 이게 사실이면 지금까지 국내 확진 검사 정확도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될 판”이라며 마크 그린 미국 테네시주 하원의원(공화당)의 발언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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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 정부에 따르면 마크 그린 의원이 언급한 ‘진단키트’는 국내에서 사용하지 않는 항체 검사법이다.

정부는 항세 검사법이 정확도가 떨어진다고 판단해 사용하지 않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RT-PCR 검사 방법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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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씨는 자신의 발언이 비판을 받자 15일 페이스북에 “억울하다. 나는 한 번도 우리 키트가 엉터리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 가운데 홍혜걸 씨의 과거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5년 홍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술 취해 잠든 소개팅 여성 알몸 촬영한 대학병원 인턴에 실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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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인격적으로 성숙한 성인 남녀가 만나는 방식이 참으로 가볍고 초라하다”고 말하며 “사진 찍어 돌린 남자가 90% 잘못했지만 처음 만난 사이에 술에 취해 잠든 여자도 10%의 잘못이 있다”고 말했다.

몰카 피해자인 여성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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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생각없는 발언이다” “몰카 당한 사람한테 책임이 있다니” “말도 안되는 논리”라고 비판했다.

배우 김의성은 “홍혜걸 씨 똥침 쎄게 놓은 뒤에 방심한 똥꼬에 10% 책임 있냐고 묻고싶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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