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구구단 출신 가수 김세정이 프로듀스 101 투표 조작 사건을 ‘작은 일’이라고 표현해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세정이 한 언론사와 진행한 인터뷰가 올라왔다.
최근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에서 투표 조작이 이뤄졌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이를 통해 데뷔한 그룹들의 정통성 문제가 불거진 상태다.
그룹 엑스원의 경우 조작 사건의 여파로 지난 1월 6일 공식 해체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 1을 통해 데뷔한 세정은 “일어나는 사건 자체는 좋지 않았지만, 상황이 안타까웠다. 그 프로그램 자체가 아이들의 꿈을 다루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진실한 모습들이었다. 결과가 어떻든 아이들의 마음만큼은 다른 시선으로 봐주시지 않았으면 했는데, 그것마저 변질해서 안타까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조작 사건이 불거진 후 프로듀스 멤버들에게 따로 연락을 해 “이런 작은 일 하나에 무너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전달했다.
인터뷰가 공개된 후 김세정의 발언은 논란이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조작으로 떨어진 사람이 있는데 ‘작은 일’이라고 표현하느냐” “진짜 경솔한 발언이다”라고 질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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