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성착취 음란물 제작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텔레그램 N번방 박사 조주빈의 신상이 공개됐다.
23일 SBS 8뉴스는 올해 25세인 N번방 박사 조주빈의 사진을 비롯한 신상정보를 보도했다.
매체는 조 씨가 인천 소재 한 전문대를 지난 2018년 졸업했고, 재학 당시 학교 학보사(대학신문사)에서 편집국장으로 활동했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학보사 활동 당시 그가 쓴 칼럼 등 자료도 공개했다.
방송에는 조 씨가 활동한 학보사가 위치한 건물도 등장했는데, 인천 소재 인하공업전문대학(인하공전) 내 한 건물이 등장해 눈길이 쏠렸다.
SBS는 “이번 사건이 청소년 대상 잔혹한 성범죄인 동시에 피해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중대한 범죄라고 판단했다”면서 경찰보다 하루 일찍 신상을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조주빈의 신상이 공개되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의 과거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 사진부터 그가 봉사 활동을 하던 사진까지 모두 퍼진 상태.
누리꾼들은 “진짜 소름돋는다” “평생 벌 받으면서 살아라” “주변인들 기겁했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 씨는 지난 16일 음란물 제작·배포 등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고, 이어 19일 같은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조 씨 외에도 조씨가 운영한 박사방의 모델인 ‘N번방’ 운영자 ‘갓갓’ 등을 추적 중이다. 현재 운영자 등 124명을 검거해 18명을 구속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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