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에 설리에게서 온 택배를 받았습니다”

2020년 3월 27일

하늘의 별이 된 설리에게서 온 택배를 ‘2일 전’ 받았다는 한 누리꾼의 글이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이틀 전에 설리에게서 온 택배를 받았습니다

지난 25일 트위터 이용자 A 씨는 설리가 생전 저소득층 여학생들을 위해 지원했던 생리대와 위생 속옷 사진을 올렸다.

A 씨는 “진리님이 생전에 청담소녀와 준비하셨던 생리대 지원사업의 결실을 보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틀 전에 설리에게서 온 택배를 받았습니다

이어 “저를 포함한 저소득층 여학생들에게 너무 잘 전달되었다. 큰 박스 안에 20팩 정도의 생리대와 위생속옷, 팥찜질팩, 학교에서 하는 성교육보다 훨씬 더 도움되는 성교육책자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틀 전에 설리에게서 온 택배를 받았습니다

앞서 설리는 웹 예능 ‘진리상점’을 통해 ‘청담소녀’ 관계자들과 함께 생리대 제작 회의를 하는 모습이 전파됐다.

당초 이 생리대는 ‘진리상점2’에서 정식 판매될 예정이었다.

이틀 전에 설리에게서 온 택배를 받았습니다 이틀 전에 설리에게서 온 택배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사이 설리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이들은 생리대 10만 개를 기부했다. 생전 생리대 비용을 부담스러워하는 저소득층 여성들을 걱정했던 고인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서였다.

현재 이 글은 7300회 이상 리트윗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