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위험이 있는 장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우려가 커지고 있다.

31일 전라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가 거주지인 전북대학교 대학생이 개강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더 큰 문제는 이 학생이 전북대 기숙사에 입실한 지 하루 만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점이다.

이 학생은 지난 30일 기숙사에 들어간 뒤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에서 발생한 14번째 확진자다.

그는 수성구 집에 머물다가 지난 29일 부친 승용차로 전북대 기숙사로 와서 1인실에 격리된 채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았다.

기숙사에 있는 다른 학생들의 감염 위험이 높아진 만큼 보건당국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현재 다른 동료 학생 20명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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