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욕 먹어가면서..” JYP 부당대우 폭로한 아이돌

2020년 7월 1일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밴드 데이식스(DAY6) 멤버 제이가 소속사로부터 당한 부당 대우를 폭로했다.

온갖 욕 먹어가면서.. JYP 부당대우 폭로한 아이돌

제이는 지난 29일 SNS에 데이식스 공식 계정이 다른 멤버의 콘텐츠를 홍보하자 “왜 내 콘텐츠는 업로드 해주지 않느냐”는 글을 남겼다.

30일에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제이식스'(jaesix)를 언급하면서 “온갖 욕 다 먹어가면서 눈치 보면서, 빌면서 겨우 허락받고, 혼자서 다 하고, 결국 ‘회사 사람들이 좋게 보지 않는다’는 의견으로 (채널을) 접게 됐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왜 다른 멤버는 매니저분들이 스케줄표도 만들어 주고, 회사가 콘텐츠 비용도 도와주고 회사 직원분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좋게 (개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거죠?”라고 지적했다.

이날 제이는 유튜브 채널인 ‘JaeSix’를 ‘eaJ’로 채널 이름을 변경했다. 이메일 주소 또한 ‘데이식스 제이’에서 ‘eaj’로 바꿨다.

JYP ‘멤버 차별’, ‘부당 대우’ 논란이 일자 DAY6는 이날 실시간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이후 제이는 새로운 입장을 발표했다.

온갖 욕 먹어가면서.. JYP 부당대우 폭로한 아이돌

제이는 “방금 회사랑 대화를 다시 해보니 오해가 많았던 것 같다”며 팬들에 걱정을 끼친 것에 사과했다. 그는 “제가 표현하고 싶었던 부분은 회사와 저의 개인적인 문제였고 멤버들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JYP 측도 “회사와 멤버, 서로 간에 오해로 발생한 일을 대화를 통해 잘 풀었다. 앞으로 이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세심히 주의하고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10일 DAY6는 컴백을 하루 앞두고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일부 멤버들이 심리적 불안 증세를 호소하여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이에 당사는 DAY6 멤버들과 신중한 논의 끝에 건강 회복에 집중하고 이번 앨범을 포함한 팀 전체로서의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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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이는 SBS ‘K팝스타’ 시즌1에 출연하며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2015년 밴드 데이식스 멤버로 데뷔해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박진영 인스타그램, Jae 트위터, 뉴스1, jaesix 유튜브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