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기 떨어졌다는 피자헛의 충격적인 근황

2020년 7월 3일

미국에서 피자헛 가맹점 1200여 개를 운영하는 미국 NPC 인터내셔널이 파산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요즘 인기 떨어졌다는 피자헛의 충격적인 근황

지난달 29일 월스트리트저널은 NPC 인터내셔널이 연방 파산법 제11조에 따라 파산 보호 신청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NPC 인터내셔널이 현재 소유한 부채는 약 8억 달러 규모로, 이는 한화 약 9600억 원에 달한다.

피자헛을 포함한 피자 업체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배달 수요가 급증했었다. 피자헛도 지난달 초에는 배달 및 포장 매출이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매출도 늘었다.

하지만 회사는 인건비 상승과 여러 경제적인 이유로 인해 부채를 극복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와 S&P글로벌은 NPC 인터내셔널의 신용등급을 강등했고 결국 파산설이 돌게 됐다.

 

여기에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의 대형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 브랜드인 ‘처키치즈’의 모회사 CEC 엔터테인먼트가 파산보호 신청을 하는 등 외식업계에서 줄도산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KHI’가 설립한 ‘오차드원’이 지분을 가지고 있는 한국 피자헛은 이번 파산 사태로 인한 영향은 없을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