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떡락’하고 있는 최근 기상청 대참사..

2020년 7월 6일

장마 시즌이 시작되면서 사람들은 ‘날씨 예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일 기상청은 오는 7일부터 일주일 간 비가 쏟아진다고 예보했다. 하지만 단 하루 만에 예보 내용을 전면 수정했다.

이를 두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하루 만에 뒤바뀐 기상청의 날씨 예보를 지적하고 있다.

작성자 A씨는 “기상청은 제발 SNS 관리 잘해서 상 받았다고 자랑하지 말고 본업에 집중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와 오늘 날씨 예보의 차이가 무엇인지”하며 4일과 5일 기준 날씨 예보 내용을 캡쳐해 첨부했다.

캡쳐한 사진에 따르면 4일 기준 예보는 6일부터 12일까지 비가 내리는 걸로 예보가 되어 있었고 5일 기준 예보에는 11일과 12일 단 이틀만 비가 내리는 것으로 변경되어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어떻게 예보가 매일 바뀌느냐”면서 기상청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비판만 존재한 것은 아니었다. “장마철은 원래 맞추기 힘들다”, “아침에 우산 들고나갈지 말지 판단할 정도만 되어도 만족이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기상청은 지난 2일 “더욱 상세한 예보로 국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부터 ’10분 단위’ 강수량 정보를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10분 단위 강수량 정보는 기상청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