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떠났는데..” 박진영 언급하며 눈물 흘린 가수

2020년 7월 8일

가수 제이미가 JYP와 계약 해지 당시 박진영에 진심을 느꼈다며 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7일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서는 ‘레어템 특집! 본캐로 로그인하셨습니다’에 출연한 제이미는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던 날을 떠올렸다.

이날 가수 안예은, 제이미, 공민지, 솔지, 양준일 등도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제이미는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기 전 박진영의 사과를 들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계약 끝나기 이틀 전인가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 많은 걸 시도해 보고 싶었는데, 네가 이것도 잘하고 저것도 잘해서 어떤 방향으로 지도해야 할지 고민했다고 하셨다”며 “빨리 방향을 못 잡아줘서 미안하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제이미는 “2년 동안 피디님께서 기다려주신 입장이라고 생각한다. 강제로 시키는 것보다는 ‘네가 하고 싶은 걸 찾아보라’ 하면서 아티스트적으로 배려해 주셨다. 제가 찾고 싶은 음악도 찾았다”고 박진영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제이미는 “울컥했다. 피디님께서 그런 생각을 하실 줄 몰랐다. 그때 진심을 전해 들은 느낌이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제이미는 박진영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기 전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회사 옮기고 처음으로 영상 편지를 쓰는 건데, 저한테 항상 강요하지 않으시고 좋은 말씀 해주셔서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찾았다.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 무대에서 멋있는 음악, 솔직한 음악을 하는 제이미가 될 테니까 지켜봐 달라. 사랑합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SBS ‘K팝스타’ 시즌1 우승자 출신인 제이미는 2012년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피프틴앤드로 데뷔했다.

지난해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고 올해 새 소속사를 찾은 그는 박지민이라는 활동명 대신 제이미를 택하며 새 시작을 알렸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every1 ‘비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