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추가로 터진 박원순 관련 의혹…

2020년 7월 14일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사망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에 대해 채홍사라고 언급했다.

실시간 추가로 터진 박원순 관련 의혹...

지난 13일 밤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추행의 주범은 자진(自盡)했고 유산이 없다고 해도 방조범들은 엄연히 살아 있다. 사용자인 서울시의 법적 책임이 남아 있는 이상 사자(死者)에 대해서만 공소권이 없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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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은 “피해자가 한명 만이 아니라는 소문도 무성하고 심지어 채홍사 역할을 한 사람도 있었다는 말이 떠돌고 있다”면서 “이런 말들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검경은 수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가 여기서 말한 ‘채홍사’가 종일 실시간 인기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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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홍사(採紅使)란 조선 연산군 때 미녀와 좋은 말을 구하기 위해 지방에 파견한 관리를 말한다.

13일 피해자 A 씨 측이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 직원이 아니던 A 씨가 서울시청의 연락을 받고 박 시장의 비서직 면접을 보고 4년여간 비서로 근무했고, A 씨가 시장 비서직에 지원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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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이 A 씨가 지원한 적이 없는 비서직 면접를 보게 된 것에 대해 조선시대 채홍사같은 관리가 박 시장 주변에 있었다고 빗댄 것. 

홍 의원은 이어 “피해자에 대한 법적 보호를 위해 이 사건 과정에 대한 실체적 진실은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영화 ‘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