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 배우 구혜선 씨와 안재현 씨의 첫 이혼 소송 조정 기일이 진행된다.

15일 오후 2시 서울가정법원에서는 구혜선 씨와 안재현 씨의 첫 이혼 조정 기일이 진행된다. 두 사람 모두 조정 신청서를 따로 제출하지 않았지만 이혼 소송을 담당하는 재판부가 조정 철차에 회부해 조정 절차를 밟게 됐다.

조정 단계에서 합의가 이뤄지면 그들은 따로 소송을 거치지 않고 이혼이 성립되지만 합의가 되지 않는다면 소송을 통해 이혼 여부가 결정된다.

앞서 이들은 지난 2015년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이 맺어졌다. 이후 2016년 5월 결혼을 했지만 지난해 8월 구 씨가 안 씨의 사생활 내용을 폭로하며 불화가 드러났다.

결국 지난해 9월 결혼 3년 만에 안 씨는 구 씨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같은 해 10월 구 씨는 반소를 제기했다.

통상 이혼 사건은 양측이 ‘조정을 원하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먼저 밝히지 않는 이상 조정 절차를 먼저 밟게 된다. 이는 이혼 소송 전 먼저 조정 절차를 거쳐야 하는 ‘조정 전치주의’에 따른 것이다.

한편 구혜선 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사진과 글을 몇 차례 게시하며 조정 절차에 앞선 심란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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