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너무 옷 야하게 입냐”고 잔소리해 결별했다는 여배우

2020년 7월 16일

배우 채정안이 결혼과 연애에 대한 가치관을 고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게스트로 채정안 씨가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그는 이날 연하남으로부터 대시를 받은 사연과 함께 연애관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받았다.

채정안은 “연인 사이에서 사귀다가 헤어지자고 하는 게 힘들다. 그 말을 하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다”라며 연애관에 관해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처음으로 연하 남자친구를 만났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저와 친분이 컸던 친구를 질투하더라. 점점 심해지더니 ‘걔랑 뭐 있었던 것 아니야?까지 갔다”라며 “한 번은 촬영 때 시스루를 입었는데 ‘왜 그렇게 야하게 입느냐’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 저는 잘 안 싸우는데 한 번 싸우면 헤어지는 거다. 참았는데 점점 피곤해지더라”며 이별을 고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 친구가 ‘정안아’라고 부르는데 ‘누나라고 해’라며 강하게 나갔다. 그러니까 울었다”라며 “한 번에 끊어야 다시는 연락이 안 온다. ‘시간을 갖자’라는 말은 잔인한 것이다”이라고 이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채정안은 ‘또 결혼을 하고 싶냐’라는 질문에 “없다. 또 하고 싶을까요?”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한편 채정안은 2005년 1년여간 교제한 일반인 남자친구와 결혼했지만 약 1년 6개월 만에 이혼했다. 이후 공백기를 가진 뒤 MBC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복귀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