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심각해지고 있는 나영석 새 예능 표절 사건 (+해명)

2020년 7월 20일

나영석 PD의 tvN 새 예능 ‘여름방학’이 일본의 게임 ‘나의 여름방학’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9일 ‘여름방학’ 제작진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표절 의혹에 대한 입장문을 남겼다.

“먼저 시청에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 말씀 드린다”라고 말문을 연 제작진은 해당 게임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표절의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제작진 측은 “촬영지에 대해 설명해드리겠다. ‘여름방학’ 촬영을 앞두고 한 달을 살아봐도 좋을 만큼 예쁜 마을을 찾았고 그 동네에서 가장 오래된 집을 찾았다. 다락과 3개의 마당이 있어 출연자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1950년 대에 지어진 고택이었기에 제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원 집을 토대로 지붕 색과 외관을 정리하는 정도로만 공사를 진행했다”며 “집이나 내부 공간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 크게 고민하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시청자분들이 느끼실 수 있는 불편함을 세심하게 고려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제작진 측은 “특정 게임과 유사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해당 게임을 알지 못하며 전혀 참고하지 않았음을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촬영 장소가 일본 게임과 비슷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설명했지만 콘셉트가 비슷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앞서 네티즌들은 “프로그램 이름부터 (게임과) 비슷하다”, “인테리어만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아예 똑같다”, “게임을 실사화한 건가” 등의 의견을 내며 일본 게임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표절 의혹이 제기된 게임 ‘나의 여름방학’은 과거의 시대에서 여름방학을 보내는 콘셉트의 어드벤처 게임으로 1975년도 일본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여름방학 인스타그램, tvN ‘여름방학’, 게임 ‘나의 여름방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