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지난달 입국 기성용, 파격 결정 내렸다

2020년 7월 20일

기성용 선수가 11년 만에 친정팀 FC서울에 복귀한다고 알려졌다.

11년 만에... 지난달 입국 기성용, 파격 결정 내렸다

지난 19일 FC서울은 기성용 선수의 입단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FC서울은 “기성용이 오는 20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다. 메디컬 테스트 이후 계약 절차를 마무리하고 기성용 입단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11년 만에... 지난달 입국 기성용, 파격 결정 내렸다

앞서 지난 18일 FC서울은 기성용 측과 영입에 근접한 사실을 알렸다. 기성용 선수는 박주영, 구자철 선수의 SNS를 통해 국내 복귀에 대한 힌트를 남기기도 했다.

기 선수는 지난 2009년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적한 뒤 스완지 시티, 선덜랜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유럽 축구 리그에서 11년간 활약했다.

11년 만에... 지난달 입국 기성용, 파격 결정 내렸다

그의 K리그 복귀는 쉽지 않았다. 양측은 올해 초 한차례 협상을 했었지만 서울의 미온적인 태도와 26억 원에 달하는 위약금 탓에 국내 복귀가 불발된 바 있다.

그 후 그는 단기 계약을 맺고 스페인 마요르가로 떠났다.

11년 만에... 지난달 입국 기성용, 파격 결정 내렸다

이번 계약에는 기성용 선수의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물론 나중에 나이를 많이 먹고 와서 은퇴를 할 수 있지만, 조금 더 제가 젊었을 때 와서 제가 좀 더 제 퍼포먼스에 자신이 있을 때 팬들에게도 좋은 축구를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앞서 ‘절친’ 이청용 선수가 한 발 먼저 K리그로 복귀하면서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은 ‘쌍용’의 대결도 볼 수 있게 됐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