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가 폰 검사해 증거 어렵게 수집” 걸그룹 왕따 폭로 현상황

2020년 7월 21일

걸그룹 ‘아이러브’ 전 멤버 신민아(21)가 그룹 내 멤버들의 괴롭힘을 폭로한 가운데 괴롭힘에 대한 증거를 수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멤버가 폰 검사해 증거 어렵게 수집 걸그룹 왕따 폭로 현상황

지난 20일 신민아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멤버 중 1명이 휴대폰 검사를 했었다”며 “이를 피해 최대한 공기계를 이용하거나 휴대폰을 숨겨서 증거를 모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팀 내 따돌림을 알게 된 회사 측의 황당한 대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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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회사에 따돌림으로 괴롭다고 수차례 도움을 청했지만 도와주지 않았다”며 “그러다 그룹 내 따돌림 소문이 나니까 계약해지 조건으로 비밀 유지 각서를 보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밀 유지 각서를 보내왔다는 것은, 내 말이 사실이라는 증거가 아니냐”라며 “비밀 유지 각서 쓰기를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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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신민아는 “가해자들의 진심이 담긴 사과를 원한다. 정말 사과를 받고 싶다”고 호소했다.

신민아는 지난 16일 멤버들의 괴롭힘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경찰의 구조 덕에 목숨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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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그는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다 대학병원에 입원 치료를 결정한 상태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아이러브 공식 SNS, 신민아 인스타그램,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