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 거절 당하자 할인해주겠다며 ‘스폰 역제안’한 여가수

2020년 7월 23일

유명 여가수와 치과의사의 충격적인 관계가 공개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연예계 성매매 브로커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출연진들은 연예인들에게 접근하는 악마의 유혹들이 업계에 여전히 자리잡고 있다며 설명을 시작했다.

한 출연자는 “접근방법은 일단 가게나 업체의 행사나 홍보로 위장하여 돈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만남이 두어번 이어지고 그들끼리 친분을 갖게 되면 그 이후 세번째부터는 대표님과 식사 자리가 생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출연진은 “한 연예인 매니저에게 실제로 브로커가 있냐고 물어보니 ‘있다’라는 말을 들었다”며 통화 내용을 폭로했다.

이 출연진은 “매니저가 ‘일단 광고관련 만남이다라고 접근 하지만 그후 대표님과 단둘의 만남을 우선 해야한다며 다른 방식을 제시해 거절했다’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놀라운 소식은 계속 이어졌다. 또다른 출연진이 “반대의 상황도 있었다”며 더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어떤 남자분에게 접근한 브로커가 여자 가수분을 소개해줬는데, (뜻밖에도) 남자측에서 ‘너무 강해 안만나겠다'”라고 해 만남 자체가 불발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거절당한 그녀는 정말 잘나가는 여자 가수였는데, 방송 공백기 동안 물질적으로 부족한 순간이 찾아왔고, 씀씀이를 감당못한 여가수는 자신과의 만남을 거절한 남자측에게 먼저 연락을 해서 ‘(브로커가) 3000만원을 제시하셨는데 2000만원까지 해드릴테니 나를 한번 만나보겠냐’라고 말했다”며 ‘스폰 역제안’ 사례를 언급했다.

이 출연자는 “이 일을 겪은 이는 아주 큰 병원의 의사였는데 주변에 이를 자랑하고 다녀 알게된 사실이다” 고 소문을 듣게 된 배경도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