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비군 ‘강행’으로 훈련장에서 벌어질 끔찍한 상황

2020년 7월 29일

2020년 예비군 훈련이 9월 1일부터 재개된다는 발표가 나온 직후 반대 청원이 올라왔다.

올해 예비군'강행'으로 훈련장에서 벌어질 끔찍한 상황

국방부는 29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비군의 안전, 현역부대 여건 등을 고려해 9월 1일부터 예비군 소집훈련을 동원 훈련, 지역 훈련 모두 하루 일정으로 축소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예비군'강행'으로 훈련장에서 벌어질 끔찍한 상황

이번 훈련의 특이점은 개인별로 오전, 오후 중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면 4시간이 소요된다.

올해 대상 인원은 200만명 정도로, 해당하는 사람은 내달 중 신청하면 된다.

올해 예비군'강행'으로 훈련장에서 벌어질 끔찍한 상황

아울러 국방부는 올해 예비군 훈련의 경우 동원 훈련과 지역 훈련 구분 없이 지역 예비군 훈련장에서 사격, 전투기술 과제 등 필수 훈련 과제를 선정해 실시하도록 했다.

4시간으로 축소되었기 때문에 직장인의 경우 훈련 후 출근을 해야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때문에 대부분의 훈련 인원이 ‘오전 훈련’을 선택해 사람이 쏠릴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올해 예비군'강행'으로 훈련장에서 벌어질 끔찍한 상황

코로나19 확산 방지 측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 1일 훈련 인원도 평소보다 축소하고 입소 시 체온 측정, 훈련 간 거리두기 등 방역 대책을 철저히 지킬 방침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그러나 여전히 코로나 위험이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훈련 강행은 ‘무리’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올해 예비군'강행'으로 훈련장에서 벌어질 끔찍한 상황

때문에 29일 오전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올해 차별적 예비군 훈련 강행을 반대합니다’라는 청원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3일 올라온 해당 청원에는 현재 1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동참한 상태.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