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말을 했다니..” 민원 신고돼 난리 난 박보검 발언 수준

2020년 10월 28일

박보검의 발언이 국방부 민원에 제기됐다.

지난 27일 제주 서귀포시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해군 호국음악회’에는 지난 8월 해군 입대한 박보검이 MC를 맡았다.

이날 박보검은 자신이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청춘기록’과 개봉 예정인 영화 ‘서복’을 언급해 논란이 됐다.

진행을 맡은 박보검은 “‘호국음악회’를 즐겁게 즐기신 후에 이어서 ‘청춘기록’까지 기억하고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와 “또 하나 내달 개봉하는, 12월에 개봉할 예정인 ‘서복’ 또한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 시청자가 “박보검 이병의 해당 발언은 영리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제 30조(영리행위 및 겸직 금지)에 어긋나는 행위라 판단된다”라며 민원을 제기했다.

이어 “박보검 이병의 해당 발언은 배우들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본인의 작품을 홍보하는 것과 진배없는 만큼, 작품의 시청률과 관객 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영리성을 추구하는 발언이라 할 수 있기에 심히 부적절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금의 현실에서 박보검 이병의 그 같은 발언은 해군의 해이한 기강을 나타낸다고도 할 수 있기에 따끔하게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해군 공식 행사에서 ‘영리행위(작품홍보)’를 한 박보검 해군 이병을 규율에 의거 엄히 문책하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민원을 제기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 가운데 28일 해군은 “문제없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해군 관계자 측은 “박보검이 어제 참석한 행사에서 한 발언은 사회자와 근황을 묻는 중 나온 것”이라며 “법리 검토 결과 영리행위가 아닌 해프닝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뉴스1, 해군 유튜브, tvN ‘청춘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