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잘 하다가 갑자기 ‘수험생’으로 돌아간 유명 방송인..

2020년 10월 30일

방송인 서경석이 공인중개사 시험에 응시한다.

지난 29일 서경석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31일 치러지는 제31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응시한다고 전했다.

앞서 서경석은 지난 6월에 “코로나 상황에 들어서고 나서 실내 활동이 많아졌다”라며 “책도 보고 인터넷도 많이 하면서 우연히 공인중개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게 됐다”라고 말한 바 있다.

서경석은 공인중개사 시험공부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합격이 목표지만, 실용적인 자격증인 만큼 공부하는 과정도 즐겁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한 성인 교육 기업의 모델, 홍보대사로 긴 기간 활동해왔다. 그때마다 궁금했다. 공인중개사 시험이 어렵다는데 무슨 공부를 해야 붙는 것이며 이게 왜 어려울까 궁금해하기도 했지만 그때는 들여다볼 여력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서경석은 목표에 대해 “1차 합격이 목표고 1차는 다 경험을 할 것인데 2차는 아예 책을 들여다보지 못한 상황이지만 경험만이라도 하고 올 것”이라며 “1차는 어떻게든 남은 시간 잘 공부해서 합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서경석은 시험 응시를 결심한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제가 성인이 되고 나서 기숙사 생활하고 자취하는 과정에서 만난 상황들, 모르고 넘어갔던 일들을 공부하고 시험 보는 게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 같다”라며 “언젠가부터 안주하는 버릇이 생겨서 도전해보고 싶다 생각만 했던 걸 실행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뉴스1, 유튜브 ‘서경석 TV’, 유튜브 ‘에듀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