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출연자 ‘자질’ 논란터진 어제자 유퀴즈 방송 장면

2021년 1월 7일

과고 출신 수시 6관왕 의대생의 등장에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의대 6관왕에 성공한 신재문 씨가 출연했다.

과학고등학교를 졸업했다는 신재문 씨는 수시 지원한 6개의 의대에 모두 합격했다며 놀라움을 안겼다. 그런데 방송이 나간 후 일부 시청자들은 출연자의 자질에 대해 지적의 목소리를 보냈다.

이날 신재문 씨는 “수시 제도가 한 번에 6개까지 지원할 수 있다”며 “6군데 의대를 지원해 다 붙었다”라고 말했다.

그가 붙은 의대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였다.

그러면서 신재문 씨는 학점제로 운영되는 경기과학고등학교를 졸업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부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활동한 걸 보여주는 게 입시에 중요하다”라며 “공부를 잘하는 친구는 이 세상에 많다. 왜 자신이 특별한 사람인지, 학교에 뽑혀야 하는지 어필해야 한다”라고 의대 입시 팁을 설명했다.

그러나 방송이 나간 후 몇몇 시청자들은 출연자의 자질을 놓고 술렁이기 시작했다. 이들은 과학고에서 수시 6개 원서를 전부 의대에 넣은 것을 두고 “대단한 건 인정하지만 과고의 취지와 너무 어긋난 거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인의 선택을 뭐라 할 순 없지만 이걸 방송에 내보내는 제작진은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