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터진 ‘교회 집단감염’에서 알려진 소름끼치는 내용

2021년 1월 8일

울산 중구 소재 ‘울산제일성결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8일 시 보건당국 측은 울산제일성결교회에서 8일 하루 만에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고 알렸다. 이 교회에서는 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전날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울산제일성결교회는 대면 금지 기간에 모여 예배한 것으로 확인돼 현재 사법기관에 고발조치됐다.

울산시 방역당국 관계자 측은 “최근까지 이 교회에서는 대면 예배가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특히 교회 측이 앞서 제출한 교인 명단에 없는 교인이 이날 확진돼 어쩔 수 없이 행정 조치를 통해 모든 방문자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벌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교회 측이 제출한 명단에는 소속 교인 규모가 약 90명인 것으로 확인됐지만 방역당국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울산제일성결교회는 울산광역시 중구 우정동에 위치한 교회로 주변엔 우정동 행정복지센터, 뉴코아아울렛 등이 위치해 있다.

방역당국은 이 교회에 대해 별도의 조치가 있을 때까지 집합 금지 명령을 내렸다.

한편 이날 인터콥 울산지부발 관련 확진자도 4명 추가돼 현재까지 15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울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778명이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뉴스1, 네이버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