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진심 빡쳤다” 해킹범이 구하라 트위터에 남긴 글..

2021년 1월 13일

걸그룹 카라 출신 고(故) 구하라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이 약 한 달 만에 또다시 해킹 피해를 입었다.

팬들 진심 빡쳤다 해킹범이 구하라 트위터에 남긴 글..
13일 고인의 트위터에는 여러 모바일 메신저 아이디와 함께 “언니들한테 남친 소개해 주려고”라며 “솔로이고 착한 오빠들 추가해주세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은 지난해 12월14일 이후 또 한번의 해킹이 의심되는 글로, 고인이 세상을 떠난 이후 두 번째 해킹 글이 게시됐다는 점에서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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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접한 해외 팬들은 “제발 멈춰달라” “당신이 인간이냐” “그녀를 내버려두라”고 남기는가 하면, 한 국내 팬은 “최소한 예의는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019년 11월24일 구하라는 28세를 일기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갑작스럽게 들려온 비보에 당시 카라 멤버들을 비롯해 연예계 동료들과 팬들은 큰 충격에 빠진 채 고인의 사망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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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구하라는 지난 2008년 그룹 카라에 합류해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프리티 걸’ ‘허니’ ‘미스터’ ‘맘마미아’ ‘루팡’ ‘판도라’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고, 일본에도 진출해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2015년에는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다수의 드라마 OST 참여하는 등 솔로 가수로도 두각을 나타내며 한국과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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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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