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박승희가 4월의 신부가 된다.

27일 박승희의 소속사 어썸프로젝트컴퍼니는 박승희의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그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승희는 오는 4월 17일 63컨벤션센터에서 다섯 살 연상의 패션브랜드 대표와 결혼식을 올린다.

소속사 측은 “박승희가 예비 신랑과 1년 6개월 전 모임에서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예비 신랑은 가방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앞서 박승희는 지난 2018년 평창올림픽을 끝으로 현역 선수에서 은퇴한 후, 평소 관심을 두던 디자인 공부에 몰두해 가방 디자이너로 변신했다.

당시 박승희는 “개인 사업과 더불어 체육인으로서 방송, 강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결혼 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승희의 결혼 소식을 알린 소속사는 “박승희 선수에게 많은 축하와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함께 결혼을 축하했다.

한편 박승희는 현역 선수 시절 동계올림픽 무대를 주름잡은 쇼트트랙 스타로, 지난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여자 1,000m와 3,000m 계주 금메달로 2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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