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으로 일심동체” 모르는 새 더 이상해지고 있는 북한 내부 분위기

2021년 3월 31일

한미 양국을 향해 날을 세우고 있는 북한은 내부적으론 주체사상을 앞세워 ‘일심단결’하자고 촉구했다.

OO으로 일심동체 모르는 새 더 이상해지고 있는 북한 내부 분위기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위대한 주체사상은 혁명과 건설의 영원한 승리의 기치’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주체사상은 우리 혁명의 정치사상진지를 철통같이 다져나가게 하는 전투적 기치”라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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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정치사상진지가 공고하지 못하면 아무리 강력한 군사력과 경제력을 가지고 있어도 사회주의를 지켜낼 수 없다는 것이 세계 사회주의운동 역사가 남긴 심각한 교훈”이라며 “수령의 혁명사상으로 온 사회를 일색화하고 그에 기초한 수령, 당, 대중의 일심단결을 백방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체사상은 자립, 자력의 기치높이 사회주의 건설에서 끊임없는 비약과 혁신을 일으켜나가게 하는 위력한 무기”라면서 ‘연길폭탄정신’, ‘천리마정신’ 등 자력갱생 정신은 “혁명의 연대마다 기적과 변혁의 강력한 힘으로 분출”됐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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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문은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지시로 평양시 1만 세대 살림집(주택) 건설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면서 이는 자력갱생 정신의 뚜렷한 증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위대한 주체사상이 가리킨 길을 따라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기치높이 억세게 전진해나갈 때 사회주의건설에서 새로운 승리가 이룩되게 될 것”이라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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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금 적대세력들은 우리 내부에 썩어빠진 자본주의 사상문화를 들이밀어 우리를 안으로부터 와해시키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다”며 위기감을 조성하면서도 “주체사상의 기치밑에 전진하는 우리식 사회주의는 더욱 승승장구해나갈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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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 26일 ‘신형전술유도탄’ 시험발사를 확인 보도한 이후 이는 ‘자위적 행위’라는 주장을 대외용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한 담화로 발표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주민들은 김 총비서의 경제 행보에 따라 ‘일심단결’하며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목표 달성에 매진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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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