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논란 후 최악의 사태 맞이했다는 기성용 현재 상황

2021년 5월 3일

성폭행과 투기 의혹에 휩싸인 축구선수 기성용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긴 것으로 확인됐다.

3일 한 매체으 보도에 따르면, 기성용은 동료의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에 따른 진단 검사 직후 경찰에 출석,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일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기성용은 검사 직후 경찰에 연락해 소환 조사 가능 여부를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폭.행 논란 후 최악의 사태 맞이했다는 기성용 현재 상황

기성용과 수사기관 모두 ‘코로나19 검사 직후 자택에서 격리해야 한다’라는 방역당국의 권고지침을 어긴 것으로 드러나 무책임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경찰은 “논의해보고 알려주겠다”라고 한 뒤, “예정대로 소환 조사를 진행하자”라는 취지로 답했다.

앞서 지난 2일 기성용은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출석해 농지법, 국토계획법 위반 혐의로 3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이는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서 외출하거나 다른 사람을 접촉하지 말라’라는 방역 권고 지침을 어긴 조사 과정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들은 “방역의 빈틈은 커다란 여파를 몰고 올 수 있다. 바이러스 특성상 밀접 접촉 여부와 관련 없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자들과 공직자들은 반드시 수칙을 지켜야 한다”라며 “지침을 위반하고 조사를 하거나 받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기성용은 이날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동료 황현수는 전날 확진됐다.

기성용은 지난달 30일 황현수와 함께 경기를 치른만큼,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밀접접촉자로 분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 기성용은 자택에서 격리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