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호 인기 시절 정경미가 실제로 들었던 충격적인 말

2021년 5월 11일

개그우먼 정경미가 남편 윤형빈과의 연애 시절 힘들었던 일들을 털어놨다.

왕비호 인기 시절 정경미가 실제로 들었던 충격적인 말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식사를 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정경미, 윤형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경미는 과거 KBS2 ‘개그콘서트’에서 윤형빈이 왕비호 캐릭터로 잘나가던 시절을 회상하며 잠시 이별까지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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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정경미는 지인들에게 “너 형빈이가 결혼하자는 얘기 안 하지?”, “그러다 형빈이 떠나가”, “너 화장 좀 해” 등 예의 없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아무 문제 없는데 계속 그런 얘기를 듣다 보니 나도 ‘진짜 이러다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나도 결혼을 하고 싶긴 했는데 오빠는 결혼 얘기를 잘 안 했다. 우리 엄마도 ‘형빈이가 결혼 얘기 안 하니?’라고 물어보시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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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윤형빈은 “누가 그런 소리를 하는 거냐. 나는 그때 마음속에 ‘헤어진다’라는 게 없었다”라며 “당연히 결혼하고 같이 살 거니까 ‘날짜가 중요한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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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미는 “여자는 말로 확인해주길 바란다. 30살이 넘어가면서 ‘내가 오빠한테 계속 우리 언제 결혼해?’라고 말을 못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이경애를 만나 들었던 이야기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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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나는 방송에서 우리 둘 관계 얘기를 한 적이 없는데 녹화가 끝나고 이경애 선배님이 ‘사람들 시선 신경 쓰지 말고 너 하고 싶은 거 해. 헤어지고 싶으면 헤어져. 여기는 사람이 잘못되도 하루만 지나면 잊혀지는 세상인데 사람들 시선 때문에 스스로 힘들어하지 마’라고 하셨다”라며 진짜로 이별을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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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윤형빈은 “나는 이걸 아예 몰랐다. 헤어짐을 생각했었다는 것 자체가 충격적이다”라며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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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형빈과 정경미는 8년간 열애한 끝에 지난 2013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JTBC ‘1호가 될 순 없어’